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 도시가스 관련 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지에스이 주가는 전날보다 29.93%(880원) 뛰어 상한가인 3820원에 장을 마쳤다.
지에스이는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경상남도 총 면적의 48.3%에 해당하는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대성에너지 주가는 28.63%(2270원)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에너지는 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대구광역시, 경산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 외에 경동도시가스(5.05%), 삼천리(2.72%), 인천도시가스(2.54%)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영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전날보다 21.49% 오른 451.72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도시가스 공급업체들은 도매업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일반 사용자들에게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높아진 데 따라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담해야 하는 원료비가 높아질 수 있다.
주택용과 일반용 이외 용도의 도시가스 원료비는 매월 조정되는데 조정된 원료비는 도시가스 도매요금과 소비자요금에 곧바로 연동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