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11-29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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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RMR)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9일 크라우드펀딩기업 와디즈와 함께 진행한 ‘지역 맛집 성장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의 맛집’에 선정된 10개 맛집의 대표 제품을 레스토랑 간편식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는 “전국의 맛집들은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빌려 레스토랑 간편식을 개발하고 싶어도 현실적 한계로 시작도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간편식 의지가 있는 외식업 경영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그린푸드의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개월에 맛집 2곳씩, 모두 10개월 걸쳐 차례대로 레스토랑 간편식을 출시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상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 마케팅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맛집은 조리법(레시피)만 제공하면 된다. 맛집은 제품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모두의 맛집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와 온라인몰 현대식품관투홈, 그리팅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