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영업직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BNK경남은행은 본부와 영업점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AP)시스템 3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로봇프로세스자동화 3단계 사업 마쳐, "업무 효율화"

▲ BNK경남은행의 프로세스혁신부 직원이 로봇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조작하고 있다.


로봇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규칙을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부터 이 시스템의 도입울 추진했다. 1단계과 2단계 사업을 통해 모두 88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본부와 영업점 업무 가운데 △영업점 일괄입금 △퇴직연금 과세이연 등 업무에 집중해 자동화가 이뤄졌다. 특히 고객으로부터 각종 이체 자료를 입수하고 시스템에 등록하는 절차가 자동화되면서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 

BNK경남은행은 3단계 사업 완료로 연간 2만4천 시간의 업무시간 단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한 BNK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1, 2단계 사업에서는 본부 업무 위주로 자동화를 진행했다면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영업점의 과중한 업무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로봇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