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 대표에는 김용석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가 내정됐다.
▲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
롯데그룹은 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화학계열사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김 부회장은 그룹 내 최고 석유화학 전문가로서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을 회복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 통합대표이사에 맡는 것에 더해 롯데그룹의 화학군 총괄대표도 함께 맡는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4개 비즈니스유닛(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체제에서 6개 사업군으로 계열사를 재편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군인 식품, 쇼핑, 호텔, 화학 사업군은 헤드쿼터(HQ) 조직을 갖추고 1인 총괄대표체제로 구성된다.
김 부회장은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신규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말레이시아 법인인 LC타이탄 대표이사로 롯데그룹의 글로벌 화학사업을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케미칼 대표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2019년부터 롯데그룹 화학BU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케미칼의 통합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 대표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정경문 대표이사 전무가 물러나고 김용석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를 맡게 됐다. 롯데이네오스 대표이사에는 정승원 전무가 내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