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원들과 의견을 직접 나누는 소통채널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세계 2만4천여명의 직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채널 ‘엔톡’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톡은 전 세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됐다.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등록하고 대표이사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표이사와 직원들의 대화를 통해 기존의 대면보고와 회의문화 등 비효율적 과정을 개선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엔톡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 뒤 줄곧 강조해 온 ‘소통’을 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 공감과 소통이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하게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