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베트남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베트남 제약회사인 비에타파마와 약 12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 베트남기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120억 규모 수출계약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정부는 최근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진단키트 1억 개를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구입예산은 한 해 2천억 원에 이른다.

이에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지닌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 코로나19 진단키트 조달물량을 수주할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올해 안에 현지에서 판매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제품은 국내 의료기기기업 켈스(CALTH)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다”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국민들도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해 코로나19에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