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월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외국인투자주간 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한국에의 투자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외국인투자주간 포럼' 영상 축사에서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열어갈 새롭고 다양한 기회가 한국에 있다"며 "한국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유망하고 지속가능하며 안정적 투자처"라며 "감염병 재난재해 같은 위기에 대응능력이 뛰어나고 경제 회복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경제성장 전망치, 국가신용등급,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 순위 등을 들었다.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방안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세제, 입지, 현금, 고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의 어려움도 적극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지원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국가 기업설명(IR) 행사다. 올해는 정부와 국내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유관기관 등 3천여 명이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