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이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일 이사회를 열고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 유상증자 2천억 규모 결정, 박경훈 "그룹 시너지 강화" 

▲ 우리금융캐피탈 로고.


유상증자를 마치면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자본은 1조2천억 원대로 늘어난다.

2021년 9월 말 기준 9.6배 수준이던 레버리지 비율도 8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 비은행부문 확대는 물론 2022년부터 시행되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디지털 자동차금융 플랫폼 구축, 기업금융, 그룹 시너지 강화 등 캐피털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와 렌트 등 비이자수익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 지원으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