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29일 오전 11시27분 기준 NHN 주가는 전날보다 10.10%(7400원) 급등한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NHN은 블록체인 기업 위메이드트리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NHN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를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서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믹스에는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특히 계열사 위메이드의 핵심게임 미르4는 27일 글로벌버전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미르4 글로벌버전은 8월 말 170여 개 국가에 출시될 당시 서버 개수가 11개에 불과했으나 27일 기준 169개까지 급증했다. 블록체인이 적용되면서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르4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게임 내 재화인 ‘흑철’을 가상자산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자가 미르4 계정을 위메이드트리의 가상자산 지갑인 위믹스월렛 계정에 연동하면 드레이코를 가상화폐 ‘위믹스’로 다시 바꿀 수 있어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실제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