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NH투자증권에 금융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SKC&C는 28일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SKC&C는 28일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 < SKC&C > |
이번 사업은 최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도입해 NH투자증권의 기존 시스템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나무(NAMUH) 등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SK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자체서버에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주요 시스템에 최신 빅데이터 분석계 시스템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적용해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한다.
SKC&C는 특히 금융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플러스를 적용하면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설계하고 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분석을 위해 실제 서비스를 사용할 때만 과금이 이뤄지기 때문에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분석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C는 NH투자증권의 새로운 디지털기술의 도입속도도 높인다.
산학 연계를 포함해 벤처, 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디지털 개방형혁신 환경을 NH투자증권에 구축한다.
이밖에 웹크롤링(분산된 외부데이터의 추출)과 오픈 개발자 인터페이스(API) 등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한다.
김은경 SKC&C 디지털텍센터장은 “NH투자증권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금융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및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SKC&C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디지털사업 근간이 될 클라우드 데이터레이크(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어 접근이 가능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