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위변조대응센터가 초정밀기술이 적용된 500유로짜리 위조지폐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500 유로화 지폐와 위조지폐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자외선 및 적외선 반응 등 고성능 광학장비로만 식별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특수잉크가 사용되는 등 제작 수준이 정교해 현재까지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전문인력을 보유하는 등 높은 분석력을 갖춘 덕분에 이번에 위조지폐를 적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호중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제 공조가 가능하도록 관계 당국에 위조지폐 관련 분석자료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국내 은행권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