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외계층에 의약품 1억 규모 기부, 전승호 "사회적 책임"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27일 기아대책 본사에서 열린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의약품을 기부했다.

대웅제약은 27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본사에서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1억 원 규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 관계자들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앞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희망상자 캠페인'에 이은 것이다. 한부모·조손가정 등 겨울을 맞는 소외계층에 의약품, 식료품, 생필품, 보건용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전달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웅제약의 후원물품은 건강기능식품 대웅비타C, 일반의약품 감기약 씨콜드코프정 및 씨콜드노즈정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대책은 후원물품이 담긴 희망상자를 약 2만 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승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근거해 소외계층을 향한 공감과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원식 회장은 "어려운 시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해 준 대웅제약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희망상자를 통해 우리 사회의 관심과 온정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