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을 HDC현대EP에 넘긴다.

SK케미칼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사업과 관련된 기계장치와 울산 남구 황성동 855번지 토지 일부를 기능성 폴리머 전문회사 HDC현대EP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SK케미칼,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을 HDC현대EP에 매각하기로

▲ SK케미칼 로고.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소재의 원료로 강도와 내열성이 우수해 무거운 금속 대신에 쓰이는 고성능 특수 플라스틱을 말한다.

SK케미칼이 이번에 맺은 계약에 따른 처분금액은 1219억 원으로 SK케미칼의 2020년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5.75%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SK케미칼은 “수익성 개선의 한계 및 재무적 부담에 따라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