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그림자료. <국토부> |
2021년 3분기 전국의 토지 가격이 올랐으나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3분기 전국의 토지거래를 분석한 결과 토지 가격이 1.07%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토지가격 상승률은 2분기와 비교해 0.02%포인트, 2020년 3분기와 견주어 0.12%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까지 누적 토지가격 상승률은 3.12%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2.88%, 2020년 같은 기간의 2.69%보다 높은 수치다.
지역별 토지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23%로 2분기보다 0.04%포인트, 지방은 0.82%로 2분기보다 0.02%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전국에서 가장 토지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1.48%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전 1.13% 대구 1.12% 부산 1.09% 등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토지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지역이 1.18%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약 78만7천 필지로 총 면적 479㎢으로 조사됐다.
2분기 토지 거래량 약 89만9천 필지와 비교해 12.3% 감소했고 2020년 같은 기간의 토지거래량 약 87만9천 필지보다도 10.5%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