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곧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할 결심을 굳히고 출마 발표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선 도전 결심 굳힌 듯, 국민의힘 후보 선출 전 출마 발표 예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 대표가 이르면 10월 안으로 대선 출마를 밝힐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민의당에서는 아직까지 출마 발표시점을 놓고 직접적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출마 발표의 정치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되는 11월5일 전에 안 대표의 출마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앞서 2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내놓은 가상 4자대결(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9%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 

안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고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창당하면 제3지대가 추가되면서 선거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