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0-13 10: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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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가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첫날 주가는 장중 등락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케이카 주가는 시초가보다 3.11%(700원) 오른 2만3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 낮은 2만2500원에 형성됐다.
▲ 케이카 로고.
케이카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만8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전 9시30분경을 기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2만51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케이카는 온라인 점유율이 80%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중고차거래 플랫폼기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카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40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희망범위(3만4300~4만3200원) 최하단보다 약 27% 낮은 2만5천 원으로 정해졌다.
9월30~10월1일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 3668억여 원을 끌어모으는 데에 그쳤다. 최종 경쟁률은 8.72대 1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다만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독점적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중고차 도매사업 및 올해 흡수합병한 '조이렌터카'를 통한 렌터카사업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