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상품의 품질 이력과 식약처의 공공데이터가 합쳐진 빅데이터 시스템인 품질안전관리시스템(QSS)을 업무현장에 도입했다. < BGF리테일 >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상품 품질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BGF리테일은 6일부터 상품의 품질과 제조사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품질안전관리시스템(QS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품질안전관리시스템은 BGF리테일이 30여 년간 쌓아온 제조사 및 상품 관련 데이터와 식약처의 공공데이터가 더해져서 만들어졌다.
제조사가 새로운 상품의 입점을 제안하면 BGF리테일 직원은 해당 제조사가 과거 CU에 납품했거나 공급하고 있는 모든 상품에 관한 품질심사 및 검사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식약처 공공데이터를 포함시켜 제조사가 과거 받았던 행정처분 정보와 판매중지 이력 등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BGF리테일은 이를 통해 일선 편의점에 검증된 상품들만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품질 등급이 낮은 제조사는 별도의 밀착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품질만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입점하는 모든 상품들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안전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꼼꼼한 품질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