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 서류제출 간소화서비스 적용

▲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 이니셜 앱을 적용해 서류제출 간소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서류제출 간소화서비스를 확대적용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 이니셜앱을 적용해 서류제출 간소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니셜앱은 SK텔레콤이 블록체인과 분산신원확인(DID)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류의 위·변조 및 진위 여부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기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것을 지원해 준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부터 고객센터에서 이니셜앱을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서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주요 서비스 8개에 이니셜앱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브로드밴드 서비스 이용고객은 이니셜앱을 통해 고객센터와 상담할 때 필요한 구비서류의 발급과 제출 등을 원스톱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서류신청 과정 화면엔 SK브로드밴드의 브로비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 친화적 사용자환경과 메시지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그동안 행정기관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특히 팩스와 이메일 이용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고객은 지점 또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이니셜앱의 활용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의 협업을 강화해 11월부터 이니셜앱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미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7월부터 주민등록표 등본 및 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등의 발급 및 제출서비스를 실시했다.

12월부터는 이니셜앱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을 위한 전자서명을 할 때 공동인증서 뿐만 아니라 패스(PASS)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해 SK텔레콤은 고객이 본인확인을 하는 절차도 더욱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오세현 인증CO장은 “SK브로드밴드내 고객센터 구비 서류 제출 간소화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분산신원 확인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