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30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55.6%(1016명)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925명 가운데 1829명(투표율 95%)이 참여했다.
개표결과 찬성 44.1%(806명), 반대 55.6%(1016명), 무효 0.3%(7명)로 집계됐다.
28일 도출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 원 인상, 격려금 200만 원, 경영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만큼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다시 교섭을 진행해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 10월 말 노조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어 10월 중순부터는 교섭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그 전에 2차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교섭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30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55.6%(1016명)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 현대미포조선 로고.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925명 가운데 1829명(투표율 95%)이 참여했다.
개표결과 찬성 44.1%(806명), 반대 55.6%(1016명), 무효 0.3%(7명)로 집계됐다.
28일 도출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 원 인상, 격려금 200만 원, 경영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만큼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다시 교섭을 진행해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 10월 말 노조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어 10월 중순부터는 교섭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그 전에 2차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교섭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