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한다. 국내 최초다.

두산퓨얼셀은 27일 전북 익산 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첫 해외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 유수경 “시장확대 노력 지속”

▲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이날 행사에는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중국 포산 난하이 지역에 440kW(킬로와트)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4대를 분산형 전워으로 설치해 아파트, 건물 등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한다.

또 수소연료전지 설치, 시운전, 장기유지보수(LTSA) 등을 지원하고 앞으로 중국 수소연료전지발전시장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주요 나라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은 2020년 기준 한국이 601MW(메가와트), 미국 483MW, 일본 313MW 수준이다.

유수경 대표는 “이번 수출은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여러 협력사와 협업에 따른 첫 결실”이라며 “이번 첫 수출을 기반으로 산둥성, 북경지역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