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 초반 뛰어, '쿠키런:킹덤' 해외진출 확대 기대

▲ 데브시스터즈 로고.


17일 오전 11시16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날보다 10.50%(1만3900원) 상승한 14만6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15일 일본 게임제작사 세가(SEGA)와 협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에 세가의 대표 캐릭터 '소닉 더 헤지혹'을 등장시킨다. 도쿄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계최한다.

9월 본격적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쿠키런:킹덤은 6일 애플앱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고 12일에는 구글플레이에서도 1위에 올랐다. 게임 매출순위도 구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쿠키런:킹덤의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14일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퍼블리싱 계약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내용과 주요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계약금액이 2020년 매출의 10%를 넘어 공시대상이 됐다.

데브시스터즈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이 약 705억 원인 점을 놓고 보면 계약규모가 7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의 북미·유럽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