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위드 코로나 태스크포스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위드 코로나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 첫 회의에 참석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위드 코로나 대책을 만들어 나가되 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번 태스크포스 단장을 맡았다.
김 수석부대표는 "코로나19를 독한 감기 수준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며 "당과 정부, 전문가, 자영업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국민 70%가 접종을 마치는 10월 말까지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스크포스에는 민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의료계와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도 외부위원으로 합류했다.
신현영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0월 말에서 11월 초 백신 접종률이 올라갔을 때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대책을 중심으로 빠르게 외부위원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안을 도출하고 고위 당정 협의에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국회에서 전문가, 자영업자들과 정책 토론회를 열어 위드 코로나 전환방안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