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가 폴리이미드(PI)필름설비 증설을 위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 구미공장에 1430억 들여 폴리이미드필름 증설 추진

▲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PI첨단소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구미공장에 143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폴리이미드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한다.

PI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이 끝나면 2023년 매년 5100톤 규모의 폴리이미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폴리이미드필름은 주로 스마트폰에서 열을 배출하는 방열시트와 핵심부품인 연성회로기판 등에 주로 사용되고 최근 전기자동차소재,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전기차시장의 고속성장, 올레드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추세에 따른 폴리이미드필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증설을 결정했다.

김태림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폴리이미드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