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소재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시에 2차전지용 전구체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전구체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코프로 포항에 2차전지용 전구체공장 증설 추진, 모두 5천억 투자

▲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겸 에코프로 대표이사 회장.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는 2026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 13만8008㎡ 부지에 5천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용 전구체공장을 증설한다.

에코프로는 현재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31만3010㎡ 규모의 2차전지소재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입주해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는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재활용공장과 GS건설 등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회장은 “에코프로가 2017년 포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 지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