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모회사인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베트남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075억 원을 투자한다.

31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9230만 달러(약 1075억 원)를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생산법인에 투입해 지분 42.409%를 취득한다.
 
중국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베트남법인 유상증자에 1075억 투입

▲ 금호타이어 로고.


금호타이어는 9월 초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베트남 현지공장 증설에 쓰인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3월 베트남 공장 증설에 약 339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본사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베트남 생산법인에 직접 투자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배당과 관련한 문제는 금호타이어 미래위원회에서 논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