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2년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판매가격이 오르고 출하량도 늘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X세미콘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스플레이구동칩 판매가격 올라”

▲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X세미콘 목표주가를 2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30일 LX세미콘 주가는 1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LX세미콘은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인 BOE와 CSOT에 디스플레이구동칩을 더 공급할 것이다”며 “올레드(OLED)TV 패널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디스플레이구동칩 출하량이 2022년에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X세미콘의 디스플레이구동칩 판매가격은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은 파운드리(위탁생산) 비용과 연동된다"며 “2022년에도 8인치, 12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 사태가 해소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LX세미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53억 원, 영업이익 38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이어 2022년에는 매출 2조2646억 원, 영업이익 45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