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쎄미시스코가 회사이름을 ‘에디슨EV’로 바꾸고 에디슨모터스 지분을 취득한다.
쎄미시스코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10월1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회사이름을 에디슨EV로 바꾸는 ‘상호변경 안건’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전기차사업 확장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주식 7.04%(50만 주)를 취득하는 안건도 의결했다고 밝혔다.
1주당 매입가는 6만 원으로 취득금액은 모두 300억 원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14일이다.
쎄미시스코는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장비업체로 2016년 스마트EV전기차사업부를 출범하며 전기차사업에 진출했다.
7월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에 인수됐으며 현재 에디슨모터스와 키스톤PE(프라이빗에쿼티), KCGI 등과 함께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회장은 7월부터 쎄미시스코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