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DNA백신 접종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 DNA후보물질 GLS-5310 접종에 활용될 흡인작용 피내(피부 아래) 주사접종기 진덤(Gene-Derm)에 관한 개량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특허 이름은 ‘이물질 및 분비물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는 흡인기 플랫 모듈’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 특허를 활용하면 진덤을 여러 차례 사용해도 흡인부의 소독 및 유지 관리가 쉬워져 오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의료기기 개발업체 큐비스트와 공동으로 모듈을 개발해 공동으로 개량 특허를 출원했다”며 “원천 특허는 없지만 이 기술의 기본 원리와 관련해 이미 활용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변리사의 자문을 거쳐 개량 특허로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GLS-5310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염병에 관한 DNA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속히 시제품을 제작한 뒤 임상평가를 마쳐 GLS-5310의 임상3상 연구와 상용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