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흥행 등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높아져, "스트레이키즈 흥행과 있지 컴백"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데뷔 이후 가장 최단 기간 앨범 100만 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일부 이연된 매출뿐 아니라 스트레이키즈 성과, 걸그룹 있지(ITZY) 컴백 등을 통해 3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컨센서스) 영업이익 155억 원도 크게 뛰어 넘는 것이다.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데뷔한 보이그룹이다. 23일 나온 정규앨범 2집 ‘노이지’는 현재까지 선주문 물량 93만 장을 확보해 100만 장 이상 판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을 보면 데뷔 5년 차에 처음으로 앨범 100만 장 판매를 넘어섰는데 스트레이키즈는 4년차에 이를 달성했다”며 “스트레이키즈는 유튜브 조회 톱5 국가에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K팝 주요 국가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79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