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20일보다 배럴당 5.63%(3.5달러) 급등한 65.64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8거래일 만에 급반등, 중국 코로나19 확진 안 나온 영향

▲ 국제유가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48%(3.57달러) 뛴 68.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내내 내림세를 이어가며 9% 가까이 급락했던 데서 반등한 것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며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올해 7월 이후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또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