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국립현대미술관 후원협약, 황성엽 "한국미술에 도움 되길"

▲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왼쪽)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8월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신영증권이 국립현대미술관을 후원한다.

신영증권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실시하는 전시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도울 것이다"며 "한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활동 자료와 시각 장애인용 음성해설 작품감상 오디오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전시사업도 후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영증권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관 기획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고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근·현대 미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닌 역할과 책임을 두고 더욱 공감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이 미술관의 발전과 한국 미술문화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신영증권의 중장기 후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국민들과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현대미술로 일상 속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