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 원가량을 받았다.

17일 발표된 KCC그룹 계열사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1년 상반기 보수로 KCC에서 급여로만 10억3천만 원을 수령했다. 
 
정몽진 KCC에서 상반기 보수 10억 받아, 정몽열 KCC건설에서 9억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2021년 상반기 KCC건설로부터 9억282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정몽열 회장의 보수는 상여나 기타 근로소득 없이 모두 급여로만 구성됐다.

KCC그룹은 "상법과 회사 정관에 의거해 보수한도 범위 안에서 직급과 근속기간, 임직원연봉인상률, 다른 회사 CEO 급여수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1월에 별세한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에게 퇴직금 57억8600만 원과 급여 7300만 원 등을 합쳐 58억5900만원을 지급했다.

KCC는 "퇴직금은 월 평균 보수에 재임기간 62.5년을 곱한 금액과 12개월 분의 위로금을 더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