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가 재가동된다.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월20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울원전 3호기의 재가동(임계)을 승인했다.
 
원자력안전위 한울원전 3호기 재가동 승인, "정기검사로 안전 확인"

▲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3호기의 정기검사를 진행하면서 방사능 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격납건물 내부철판 54곳을 절단해 확인한 결과 보수가 필요한 6곳을 발견해 필요한 조치를 했다.

또 격납건물 상부돔의 부식된 철판 표면 35곳을 찾아내 관련 절차에 따라 보수하고 이물질 검사 장비로 발견된 증기발생기 내부 이물질 59개도 전부 제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0개를 통해 한울원전 3호기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