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 획득, 저축은행 최초

▲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정의식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원장이 8월12일 서울 구로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구축 및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ISO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규격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인증한다. 환경경영인증 규격 중 가장 공신력있는 인증제도로 국내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을 포함해 모두 13곳이 인증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인증을 위해 환경경영규정과 경영지침을 내부규정으로 제정했다. 이를 토대로 업계 ESG경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녹색금융 모범규준과 ESG경영 활성화 정책에 발을 맞춘다. 

웰컴저축은행은 2025년까지 환경경영목표를 세우고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우선 친환경 금융시장 접근 및 녹색금융을 확대한다. ESG를 고려한 녹색 금융상품을 현재보다 10% 이상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여신심사를 할 때 기업의 환경경영 정도를 반영할 수 있는 심사체계를 마련한다. 

전기자동차도 도입한다. 현재 활용중인 업무용 자동차의 20%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한다. 이외에도 사무실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저감하는 활동으로 현행 대비 전기사용량을 약 73메가와트(MWh) 이상 줄인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ESG를 중심으로 산업의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업권을 주도하는 디지털과 환경경영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저축은행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