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건강등급 따라 보험료 할인받는 건강보험 내놔

▲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협업해 혁신적 건강보험인 '무배당 하나그레이드(Grade)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건강상태가 양호하면 보험료를 감면받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협업해 혁신적 건강보험인 '무배당 하나그레이드(Grade)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그레이드건강보험은 국내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하도록 개발한 건강보험이다.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그레이드헬스체인(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앱 로그를 통해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레이드헬스체인은 건강등급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로그앱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공인인증서 인증만으로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 이용기록을 토대로 건강등급을 산출한다.

1~4등급이 나오면 최대 40%까지 할인된 보험료로 건강그레이드형을 가입할 수 있으며 5~9등급이면 심사를 통해 표준체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표준미달체로 판정돼도 할증을 통해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등급이 개선되면 추가로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건강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보험료 증가는 없다.
 
월 보험료 5만 원 이상 고객은 AAI헬스케어서비스로부터 걷기보너스,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보너스를 도입하여 연간 300만 걸음을 달성하면 3만 원을 지급한다. 헬스케어서비스는 전문의료진 상담·진료예약 대행 등 일상케어,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예방케어, 간호사 진료동행 등 질병케어 등을 제공한다.

무배당 하나그레이드건강보험은 기존 하나손해보험의 판매채널 외에도 토스의 보험설계사 영업지원앱인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판매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나그레이드건강보험은 개인건강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보험료를 적용해 건강할수록 더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디지털헬스케어로 건강도 지키고 보너스까지 받는 혁신적 건강증진형 상품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