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지주회사격인 DB가 DB하이텍 매각 추진설을 부인했다

DB는 13일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한 DB하이텍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DB “DB하이텍 보유지분 매각 검토하고 있지 않다”

▲ DB하이텍 로고.


DB하이텍 역시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DB에 확인한 결과 당사 매각 추진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이날 오전 DB그룹이 DB하이텍 매각을 위해 LX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집단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B하이텍은 1분기 기준 DB가 지분 12.4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지분 3.6% 등을 합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7.41%에 이른다.

DB하이텍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로 올해 들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라 주력사업인 8인치 반도체 위탁생산 물량 확대,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