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금 1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연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일반인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열어, 상금 1억 내걸어

▲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가 진행하는 첫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열었는데 올해부터는 미래 모빌리티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했다.

대회는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상위 50명에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이 전달된다. 본선 1등(1명)에게는 최신형 기아 K5 자동차, 2등(2명) 1천만 원, 3등(4명) 500만 원 등 모두 1억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주부터 8월25일까지 코딩 테스트 전문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 시상식을 제외한 예선(8월27일)과 본선(9월3일) 등 모든 대회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도심항공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