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과 포항 청소년 35명에게 장학금 3천만 원 지원

▲ 1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린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 윤덕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과 포항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1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꿈나무 장학금’을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인천과 포항지역 청소년 35명에게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덕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2012년부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꿈나무 장학금’을 모금해 전달해왔다. 

해마다 연초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 외부에서 보낸 축하화분 등을 경매해 확보한 수익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마련한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 차원에서 승진이나 명절 때 축하난과 선물을 받지 않고 일부 보내온 선물도 반송하지만 불가피하게 반송하지 못하는 선물들은 사내 경매를 부쳐 장학금 재원에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선발된 꿈나무 장학생은 모두 314명으로, 전달된 장학금 총액은 약 2억8천만 원이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이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