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관리자산이 30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6일 금융투자협회 회사별 설정규모(설정 원본 +계약금액) 기준으로 업계 최초로 관리자산(AUM)이 300조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관리자산 300조 업계 처음 넘어서, "글로벌에서 경쟁"

▲ 삼성자산운용 로고.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은 293조3천억 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관리자산은 7조3천억 원을 각각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2011년 3월에 국내 최초로 관리자산 100조 원을, 2015년 12월에는 200조 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 7월에는 250조 원을 나타냈다.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은 올해 25조 원 규모 늘어났다. 기금사업 14조 원, 일임자산 5조 원,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조 원, 주식형펀드 1조 원 등 각 사업부에서 모두 증가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2020년과 비교해 관리자산이 약 1조 원 늘었다.

자산운용업계의 관리자산은 모두 1320조 원으로 2021년 들어 126조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관리자산은 자산운용업계 관리자산 증가분의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규모와 상품부문 경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