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물산업 관련 개방형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자원공사는 10일 대전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네이버클라우드와 물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하기로

▲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대전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전문성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수자원공사가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워터 플랫폼을 글로벌화하고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워터플랫폼은 기업,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물 데이터를 쉽게 얻고 이를 기반으로 물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해 국내외에 서비스하기 위한 개방형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워터 플랫폼 참여기업이 수자원공사와 함께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 개발자 교육, 컨설팅 등을 돕는다.

수자원공사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워터 플랫폼에 탑재된 디지털솔류션서비스의 국내외 사업화, 마케팅 및 클라우드 기반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시장 활성화 등에 협력하고 디지털 물산업 관련 국가과제에도 함께 참여한다.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우리나라 물분야 대표기업과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기업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디지털워터 플랫폼을 성장시켜 다수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