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로템 주가는 10일 전날보다 4.30%(1150원) 내린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하락 많아, 현대로템 4%대 기아 2%대 빠져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군사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점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철도사업을 주력으로 해 대표적 대북경제협력주로 꼽힌다.

기아 주가는 2.32%(2천 원) 하락한 8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건설 주가는 각각 1.95%(2500원)와 1.86%(1천 원) 내린 12만6천 원과 5만2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글로비스(-1.30%)와 현대모비스(-1.28%) 주가도 1% 이상 내렸다.

현대차(-0.90%)와 현대위아(-0.84%), 이노션(-0.81%) 주가도 내리면서 10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비앤지스틸과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2만1200원과 1만27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 주가가 유일하게 올랐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제철 주가는 0.20%(100원) 오른 5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