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수능을 앞두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교육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교육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라인교육 수요 계속 이어져”

▲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이사.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9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7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학령 온라인교육 락인(Lock-in, 한번 사용한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현상)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 방학과 수능을 앞둔 성수기 진입을 생각할 때 실적 증가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9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냈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23% 늘었다.

홈쇼핑, 유튜브 채널 광고 등을 통해 엘리하이(초등 온라인교육), 엠베스트(중학 온라인교육) 등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고교 온라인교육에서도 2022년도 늘어난 정시 전형과 EBS 연계율 하락에 따른 대체수요 영향이 작용하며 메가스터디교육의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9월이나 10월 안으로 2022년도 메가패스(대입 온라인교육 종합프로그램) 가격 인상 여부 결정과 오프라인 학원 정상화에 따라 추가적 실적 증가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803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