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목표치인 10%를 달성했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90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순이익 23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씨에스윈드, 원자재 가격 부담에도 2분기 영업이익 대폭 늘어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16.7%, 순이익은 53.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0.1%까지 높아졌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치였던 10%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5211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 순이익 51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3.6%, 영업이익 47.8%, 순이익 79.5% 증가했다.

올해 씨에스윈드 풍력타워부문 수주금액은 7월 말 기준 6억8천만 달러로 올해 수주목표 8억5천만 달러의 80%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