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온 인터파크를 두고 야놀자 등이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인터파크 주가 초반 급등, 야놀자가 인수후보로 강력히 떠올라

▲ 인터파크 로고.


2일 오전 11시27분 기준 인터파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0%(1180원) 뛴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이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1%다.

인터파크는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했는데 야놀자도 안내문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야놀자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인터파크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야놀자는 7월15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야놀자가 인수합병자금을 두둑히 확보한 만큼 여행 및 레저 등 기존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야놀자 인수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파크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를 내놓은 1세대 전자상거래 회사다. 

여행 및 공연티켓 예매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