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화장품용기 제조업체와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케미칼과 화장품용기 제조업체 우성플라테크는 국내외 화장품업계의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화학적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용기 상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 화장품용기 제조업체와 손잡고 친환경제품 개발 추진

▲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 SK케미칼 >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소재를 공급하고 우성플라테크는 이를 활용해 화장품용기를 생산한다.

우성플라테크는 연간 5억 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화장품용기 제조업체다. 

국내 화장품회사인 LG생활건강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회사인 로레알, 랑콤, 에스티로더도 우성플라테크가 만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은 유럽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에게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포장재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고부가가치 스폐셜티시장 전략으로 빠른 시일 내 신규설비의 100% 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친환경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