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제화물수송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수송 통계 2021’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0년 80억9100만 수송실적(FTK)을 냈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
2020년 국제화물수송 실적 1위는 카타르항공으로 137억4천만 FTK를 보였다. 이어 페덱스(102억6600만 FTK), 에미레이트항공(95억6900만 FTK), 캐세이퍼시픽항공(81억3700만 FTK) 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2019년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화물실적은 2019년 73억9천만 FTK보다 9.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35억8600만 FTK의 국제화물수송 실적을 내며 2019년 23위에서 4단계 오른 19위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사업 전략이 물동량이 늘어난 글로벌 화물시장 상황과 맞물려 좋은 성과를 냈다”며 “2021년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 물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