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출하량 및 점유율. <캐널라이스> |
삼성전자가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23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 기준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7%를 보여 샤오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점유율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출하량은 87% 늘었다.
샤오미는 점유율 29%로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2%포인트 감소했으나 출하량은 77% 증가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 뒤로 비보(17%), 리얼미(15%), 오포(12%) 등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순위에 올랐다.
리얼미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출하량 증가율 181%를 보였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전체 출하량은 3240만 대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스마트폰기업들은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 판매 위주로 전략을 바꿈으로써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