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일에서 올레드TV의 성능을 인증받았다.
LG전자는 독일의 규격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올레드TV(모델명 65E6)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기능과 색 재현력을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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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규격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의 인증을 받은 LG전자 올레드TV. |
VDE는 LG전자 올레드TV가 HDR로 제작된 영상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구현하며 디지털시네마색표준(DCI-P3)을 99%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HDR 기능은 영상을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출해 선명도를 극대화한 기능이다. HDR 기능은 영상의 입체감을 더하고 현실감을 높일 수 있다.
황정환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연구소장은 “올레드TV를 통해 HDR 영상을 완벽한 화질로 구현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TV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슈퍼울트라HD(SUHD) TV 가운데 3가지 모델도 VDE로부터 HDR기능과 색 재현력을 인증받았다. 특히 화면크기가 98인치인 모델(98UH98)은 업계 최초로 8K화질로 HDR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올레드TV 모델을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 전시회 CES2016에서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3배 늘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