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5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나왔다. 14일에 이어 코로나 발생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615명)보다 15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9일 동안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지난해인 2020년 2월 1차 유행 뒤 처음으로 400여 명이 확인됐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렸으며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누적 확진자는 17만35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60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555명,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20명, 경기 496명, 인천 90명 등 1106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 88명, 부산 65명, 대전 60명, 충남 51명, 대구 51명, 전남 26명, 강원 25명, 전북 24명, 광주 21명, 울산 19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45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8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050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018명 증가한 15만6509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0명 늘어난 1만495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