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14일 오후 5시에 발표한 15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목요일인 15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일부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5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고 대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낮에는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 총 강수량이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15일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전국 대부분이 33도 이상, 내륙지역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 전북 내륙, 경상권에서 10~100mm, 전남권 내륙에서 5~40mm 안팎이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목포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포항 31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목포 32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잠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야외 활동할 때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